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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바키아2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 점심시간 한국에서의 점심시간은 정말 풍요로움 그 자체입니다. 한식종류만 해서 수십가지가 넘고, 일식 중식 등 아시아식당 뿐아니라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식당 게다가 떡복이 오뎅 같은 분식. 뿐만 아니라 패스트푸드와 퓨전레스토랑 등등 더 할 나위 없이 부러운 환경이죠. 하지만 이곳 동유럽 슬로바키아에서는 먹거리가 충분치 않아 너무 안타깝습니다. 게다가 슬로바키아 점심시간은 매일매일 방랑의 연속인데 오늘은 어디서 무었을 먹을지 몰라 어떤날은 30분을 헤메다가 결국 맥도날드 햄버거로 때운 점심시간이 하루이틀이 아니었죠. 그래도 몇해전까지는 한국대기업 공장들이 모여있는 공단지역에 회사가 위치해 있어 점심시간이 되면 사내식당에서 갖가지 메뉴로 한국음식으로 점심식사를 했는데. 복날이면 삼계탕도 해주고 입맛없으면 라면도 끓여.. 2020. 10. 1.
동유럽 골목 여행 이야기 동유럽의 작은나라 슬로바키아의 수도 브라티슬라바 다운타운은 골목으로 연결된 커다란 미로처럼 되어있으며 하늘에서 보면 마치 누가 미로찾기 퀴즈를 낸 것 처럼 보이는 곳입니다. 특히 저녁식사를 마치고 난 시간즈음 특히 어둠이 짙게 깔린 동유럽 골목 분위기가 좋아서 이곳을 종종 찾곤하죠. 그리고 이곳에는 지난 9년간 내 테니스 코치이자 슬로바키아 친구인 마틴이 5년 전부터 와인바를 운영하고 있는데, 저는 그곳을 아지트 삼아 혹은 단골술집 삼아 자주 드나들면서 나만의 동유럽 골목 여행을 즐깁니다. 하지만 지난 몇 주간은 출장이 잦아 시간이 없었는데 오늘은 모처럼 여유가 생겨 오랜만에 이 친구가 운영하는 와인바를 찾습니다. 이 와인바는 주로 프랑스와 슬로바키아 와인을 주로 취급하는데, 병당 가격이 20~40유로 .. 2020. 10. 1.